애플이 3분기 중 2개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IT전 디지타임즈는 업계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오는 3분기 2종의 새로운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해 공급체인에 속한 제조업체들에게 월간 2000만대 생산을 위한 준비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8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6월초에 공개될 2개 모델은 아이폰5를 개량한 모델(아이폰5S)과 아이폰4S에 비해 성능이 낮은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인 저가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제품은 6월말 출하를 시작해 8월에서 9월 최대 출하에 도달하고 올 하반기 1억대에서 1억20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언했다.
삼성전자도 3분기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저가 갤럭시S4 제품을 출시하고 7월이나 8월 최고 역작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갤럭시노트3를 판매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처음으로 2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는 애플과 새로운 제품과 변형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시장을 놓고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사 모두 시장을 바꿀 결정적 제품인 게임 체인저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벌이는 싸움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 지 지켜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