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 <사진: 유튜브>
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
주요 외신들은 지난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15)가 5일(현지시각)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은 "약물을 과다복용한 상태에서 손목을 칼로 그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패리스가 선친의 사망 책임과 관련된 소송에서 증언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살 기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패리스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왜 눈물이 짠지 모르겠다"는 등 비관적 내용의 글을 수 차례 올렸다.
이 소송은 잭슨의 소속사였던 AEG와 유족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유족은 "AEG가 생전 잭슨을 압박했고 부주의하게 고인의 주치의를 고용한 만큼 사망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약 44조 원의 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반면 AEG는 최근 법정 진술에서 "유족들이 돈을 뜯어내려 한다"고 반박했다.
패리스에게는 친오빠 프린스(16)와 이복 남동생 블랭킷(11)이 있다. 패리스의 친모는 1999년 마이클 잭슨과 이혼했고 현재 패리스는 다른 형제들과 같이 법적 후견인인 조모 캐서린이 양육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죽은 마이클이 통곡하고 있겠구나", "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 안타깝다", "돈이 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