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가족 현지로 출국...한국인 19명, 중국인 12명 등 31명
사고항공기 탑승 한국인 중 11명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8일 귀국
아시아나 항공 사고수습대책 본부는 사고 항공기 탑승객 중 부상으로 현지에 입원해있는 탑승자의 가족들이 현지를 방문해 탑승자를 만나는 것을 지원하고 있으며 9일 현재 출국예정 8명을 포함해 31명이 부상자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수습대책 본부에 따르면 현재 부상자는 39명으로 7개 병원에 분산 입원해 있으며 이중 한국인 탑승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입원자는 당초 38명이었으나 30명은 치료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중 미국국적 동포는 18명으로 알려졌으며 승무원들도 6명이 부상해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습대책 본부는 외교부, 아시아나 직원 등 92명이 현지에서 부상자와 피해가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상자 가족들의 현지 방문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족의 현지방문은 한국인 부상자 가족이 7일 2명 출국한데 이어 8일에는 9명이 출국했고 9일과 10일 각각 3명, 5명이 출국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은 8일 12명이 상해, 인천, LA를 거쳐 현지도착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2명의 유가족 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습대책본부는 사고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중 11명이 아시아나항공 특별기편으로 8일 오후 3시 43분 귀국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