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펠라이니 영입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맨유 펠라이니 영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튼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에 성공했다.
3일(한국시각)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 출신의 미드필더 펠라이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2750만 파운드(한화 약 470억 원)로 알려졌다.
부족한 중앙 미드필더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오던 맨유는 당초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티아고 알칸타라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뮌헨의 거부로 실패했다. 이에 맨유는 차선책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관심을 표명했으나 본인의 잔류를 원해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펠라이니 영입을 확정했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펠라이니가 맨유에 합류하기로 해서 기쁘다"며 "그는 엄청난 실력을 지닌 선수로 우리 티에 진정한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맨유의 선수가 되는 건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라며 "맨유가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내가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버튼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펠라이니는 맨유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와 에버튼에서 5년간 함께 했으며 194cm의 장신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