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눈물, 스페인 대표 은퇴 <사진: 다비드 비야 인스타그램>
'다비드 비야 눈물, 스페인 대표 은퇴'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게된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24일 오전 1시(한국시각) 다비드 비야는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월드컵 B조 조별예선 스페인과 호주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의 골에 힘입어 호주를 3-0으로 누르고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겨우 지켰다.
이날 델 보스케 감독은 전반 36분 득점에 성공했던 다비드 비야를 후반 12분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교체했다.
다비드 비야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드러냈으나 감독의 부름에 벤치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다비드 비야는 59골에서 기록을 멈추게 됐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다비드 비야는 벤치로 돌아간 뒤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경기가 끝난 뒤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전이 다비드 비야의 마지막 경기인 줄 몰랐다"며 "그는 화가 났을 것이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드필드에서 스피드를 올릴 필요가 있어 다비드 비야를 빼고 후안 마타를 투입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다비드 비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게 보내준 모든 사랑에 고맙다"며 "스페인 대표로 월드컵에서 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영광이었다"고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다비드 비야 눈물, 스페인 대표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비드 비야 눈물, 마음이 짠하더라", "다비드 비야 스페인 대표 은퇴,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어서 영광"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