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관광버스 추락, 1명 사망·6명 부상…탑승자 전원 '한국인'

'호주 관광버스 추락'

호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언론은 "이날(24일) 오후 2시께 운전자 포함 7명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남부 빅토리아 주의 대표적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중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버스에는 전부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 경찰은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남성 한 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으며, 운전자 포함 2명이 중상이다. 다른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사망자와 중상자는 헬기를 타고 호주 멜버른의 알프레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상자들은 인근 절롱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호주 관광버스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관광버스 추락, 끔찍한 한 해다", "정말 부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