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상태, 규현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권리세 상태, 규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규현이 교통사고로 중상 상태에 빠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회복을 기원했다.
지난 4일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하늘로 떠난 은비양을 오늘 영정사진으로 처음 만났다"라며 "누구보다 힘드실 은비의 어머니께서 "은비야, 선배들이 은비 보러 와주셨네'라며 오히려 저희를 위로해주시는 모습에 많은 슬픔과 생각들이 오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남 일 같지 않던 이번 사고에 어제부터 SNS에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달라"라며 "8년 전 제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만약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더라면…저 역시 안전벨트 매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예전 일을 생각하며 꼭 맨다"고 호소했다.
이어 "진심으로 은비의 명복과 주변분들의 행복을 빌고, 아직 치료 중인 권리세도 얼른 일어나길 빈다"며 "우리 멤버 규현이가 자기는 '사고 당시 4일 동안 의식이 없었다…권리세는 꼭 일어날 것'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 말처럼 힘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앞서 규현은 2007년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전복사고를 당해 4일간 혼수상태에 빠진 바 있다. 당시 규현은 골반뼈와 가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으나 무사히 완쾌됐다.
한편 권리세는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대구 스케줄을 마친 뒤 서울로 향하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세상을 떠났고 이소정이 골절상을, 권리세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11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으나 혈압이 떨어져 이를 중단한 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권리세의 상태에 대해 "차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중단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리세 상태, 규현 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리세 상태, 규현처럼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이 보고 싶다", "제발 좋은 소식이 들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