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한국인의 라면 섭취량이 세계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라면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지난해 1인당 74.1개의 라면을 섭취해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이 5일에 1개 꼴로 라면을 먹는 셈인데, 2위 인도네시아(60.3개)와 3위(57.3개) 베트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한국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라면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는 여성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을 아우르는 대사증후군(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6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어 성인병에 취약했다.
이에 건강을 위해서 라면섭취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고, 먹더라도 수프의 양을 줄이거나 나트륨 배출이 원활하도록 칼륨이 풍부한 파나 양파를 첨가해야 한다. 라면을 섭취한 뒤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그래도 끊을 수 없어", "이제 좀 신경써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