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국내 복귀 <사진: 윤석민 트위터>
'윤석민 국내 복귀'
미국에 진출했던 윤석민(29·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국내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2월 계약기간 3년, 보장금액 575만달러(약 61억원)에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떠난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승격이 난항을 겪자 국내 복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의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는 윤석민의 움직임을 읽고 이미 미국에 관계자를 파견해 윤석민의 국내 복귀를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A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현지에 관계자가 나가있는 상황이다. 윤석민이 마음을 굳히면 영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늦어지면서 훈련이 부족했던 윤석민은 2014시즌 내내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었다. 성적도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로 기대를 밑돌았다.
지난해 8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윤석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재기를 노렸으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
빅리그에 대한 희망이 점차 희박해지던 상황에서 국내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자 윤석민은 국내 복귀를 고민해온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돌아와도 FA라 올 겨울 FA 시장에서 외부 FA 영입 한도인 3명을 모두 영입한 한화 이글스, kt 위즈를 제외한 구단들이 윤석민을 영입할 수 있다.
최정상급 우완 투수로 평가받는 윤석민이 돌아올 경우 시범경기 개막을 앞둔 2015시즌 프로야구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석민 국내 복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석민 국내 복귀, 정말 돌아오시나요", "윤석민 국내 복귀, 행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