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8일 소환 <사진: 연합뉴스TV>
홍준표 8일 소환
'홍준표 8일 소환' 소식이 전해졌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홍 지사와 일정 조율을 마치고 소환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 지사의 알리바이를 깰 정황 증거들을 맞춰가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준표 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네준 인물로 지목된 윤 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국회 의원회관 차량 안에서 홍 지사에게 직접 1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홍 지사의 측근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해수(58)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사건 수사가 시작된 이후 윤 전 부사장에게 연락해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홍 지사가 8일 출석하면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인물 중 첫 번째로 소환 조사를 받는 정치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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