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사진: 기아자동차 SNS>
'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기아자동차가 노사 임금협상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6일 기아차 노사는 "16차 본교섭에서 201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임금은 기본급 8만 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 포상금 400%+400만원(경영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품질향상 성과금 100%+100만원, 글로벌 생산판매 달성 포상금 100만원), 주식 55주 및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으로 합의됐다. 여기에는 악화된 경영실적, 환경변화 등이 감안됐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확대 여부는 현행을 유지하면서 2016년 단체교섭 때 확대 방안을 합의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기아차는 올해부터 간부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확대안(만 59세 10%, 만 60세 10%)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기아차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오는 11일 찬반투표를 거친 뒤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