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승계 <사진: SBS 뉴스 캡처>
'박정원 회장 승계'
박용만 두산 회장이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에게 그룹 회장 자리를 승계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2일 열린 주식회사 두산 이사회에서 퇴진의 뜻을 직접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그룹 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면서 "이사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은 박 회장의 장 조카인 두산 지주부문 박정원 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이로써 두산 그룹은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초대 회장, 박용남 회장에 이어 4세 경영이 시작됐다.
1962년생인 박정원 회장은 1985년 두산에 입사해 두산 부사장, 두산베이스 구단주 등을 역임했다.
박정원 차기 회장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