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계절밥상의 남산N타워점 매장 내부 모습
기와, 처마, 꽃담 등 활용 한국적 인테리어…남산 풍경 바라보며 식사 가능
CJ푸드빌이 지난달 비비고의 해외시장 공략용 '패스트 캐주얼' 매장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계절밥상'을 통해 외국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계절밥상은 외국인 관광명소로 첫 손에 꼽히는 남산 N서울타워에 매장을 지난 14일 오픈하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식 알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남산 N서울타워는 그간 사랑의 자물쇠, 하트의자, 야간 조명 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러한 상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15 한국관광의 별' 문화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새로 문을 연 남산서울타워점은 서울타워플라자 4층에 총 184석 규모로, 한국 전통 가옥의 기와, 처마, 꽃담 등을 재현한 내부 인테리어로 매장 어디서든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에는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김치, 장류, 비빔밥 등의 그림과 함께 한식 고유의 발효와 숙성, 조화와 균형, 제철 식재료 활용 등에 대한 정보를 영문으로도 담아 한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서울 남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메뉴 구성 및 서비스도 특화했다.
계절밥상의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갓 지은 돌솥밥과 각종 탕류를 제공한다. 가격은 평일 점심 1만 4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과 공휴일 2만2900원으로 기존 매장과 동일하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남산서울타워점을 통해 우리 한식의 매력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점, 동대문 쇼핑몰 지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위치한 롯데피트인점과 함께 계절밥상이 한식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