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사진: TV조선>
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 후 47세 나이에 임신했던 사실을 전했다.
7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은 어머니, 아들, 딸 앞에서 "할 말이 있다"며 재혼 후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조혜련은 "얘들아, 아저씨랑 재혼했잖아. 중간에 아기를 가졌었어. 사실은 47살에 아기를 갖는 게 쉽지 않아"라고 운을 뗐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아들 우주 군과 딸 윤아 양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혜련은 이어 친정 어머니에게 임신 소식을 전한 뒤 냉랭한 반응에 상처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엄마한테 임신했다고 말하니까 '미쳤나? 뭐라고? 그 뭐하러 낳으려고'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어머니는 "나이 50이 다 되가는데 아기 낳아서 그걸 어찌 키우는가 싶었다. 걱정이 많아지더라"라면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조혜련은 당시 임신한 아기를 유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4년 6월 말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