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보류 <사진: 더 팩트>
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인 박사모가 새누리당 탈당을 보류한 나경원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27일 '박사모' 회원들은 나 의원의 탈당 보류 소식이 전해지자 "나경원을 내보내야 한다. 남아서 분명히 첩자 노릇 한다. 꼭 탈당 시켜야 한다 (wjs***)"며 "세작 임무 받고 보류한다. 만고의 역도라는 이름은 절대 안 없어진다 (als****)", "멘탈 참 희한한 여자 (jen****)"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금 새누리당과 함께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면서도 "다만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격차 해소, 기득권 개혁 등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서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예 탈당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 탈당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최대한 끌어모아 나중에 탈당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 전통성을 살리는 정강정책 등도 고민하고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