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전 이대 총장 <사진: 연합뉴스TV>
'정유라 입시·학사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최 전 총장은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영장심사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 22일 최 전 총장에 대해 업무방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총장에 앞서 류철균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이인성 신산업융합대학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학대학장등 이미 4명의 이대 교수가 이 사건으로 구속됐다.
그는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최순실씨를 잘 모른다"고 진술해 위증 혐의도 적용됐다.
최 전 총장이 최씨와 수십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한 내역을 확보한 특검팀은 일단 최 전 총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유라 특혜 지원 과정에서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