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사진: YTN, 유튜브 캡처>
화성시 동탄의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화재 당시 탈출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다수의 영상 속에서는 빠르게 번진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검은 연기가 치솟는 건물에 고립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들을 구하고자 1층에 에어 매트를 설치했으며 4층에 있던 사람들은 소방대원의 지시에 따라 아래로 뛰어내렸다.
아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안절부절하며 "어떻게 해"라고 발을 동동 굴렀다.
에어 매트로 뛰어내린 시민들은 연기를 약간 흡입하기는 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상가 3층 뽀로로파크 내 인테리어 설비로 인해 유독 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이 사상자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한 화재로 인해 4명이 사망했으며 40여명이 부상했다.
한편 동탄 메타폴리스는 지상 66층, 249m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로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아파트와 상가동으로 구성된 이곳은 '동탄에서 지진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