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대선출마 질문에 "직무에 최선…다른 생각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권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황 권한대행은 '나중에라도 출마하겠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황 대행은 "제가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의 활동기한 연장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대통령 코스프레, 박통 아바타 표현은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많이 부족한 점이 있지만 '대통령 코스프레'는 정말 유감스럽다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신분인 황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30일 전에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