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사진: YTN 뉴스 캡처>
말레이시아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말레이시아 언론 더스타(The Star) 온라인은 공항 CCTV를 통해 김정남 살해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더스타가 공개한 공항 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크로스백을 메고 공항 밖에 서 있다.
단발머리에 흰색 긴소매 티셔츠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언뜻 보면 평범한 여행객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공항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각)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오전 10시발 마카오행 항공편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던 중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했다.
김정남에 뿌려진 스프레이 독극물이 쉽게 구할 수 없는 물질로 판단되며 이번 사건을 저지를 용의자 2명이 북한 공작원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