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유진·키움·IBK·SK·코리아에셋 등 6개사 지정
SK증권 신규 지정
금융위원회는 4일 유안타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중기 금융투자사로 최초 지정된 KB증권이 현대증권과 합병하면서 대신 지정됐던 KTB투자증권은 이번 선정 결과에서 탈락했다. 그 자리에는 SK증권이 신규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기존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사 6개사와 새로 신청한 SK증권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인 6개사를 대상으로 한 정량평가 결과에서는 IBK투자증권이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IBK투자증권이 코넥스 지정자문인 계약건수, 중소·벤처기업 채권발행 지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IPO지원, 크라우드펀딩 조달 실적 등 항목별 실적에서 골고루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6개사 중 정량평가 실적 하위 3개사와 SK증권을 대상으로한 심사에서는 KTB투자증권이 탈락하고 SK증권이 신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중기특화 금융투자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성장금융·산업은행으로부터 전용펀드 도입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 자기자본 요건 면제 등의 혜택을 얻는다.
중기특화 금융사 지정 효력은 2년간 유지되고,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도록 반기별로 중간평가를 한다. 중소·벤처기업 지원 실적이 미진한 증권사는 새 회사로 교체된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 유도 등을 위해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