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아모레퍼시픽 등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에 참가한 용산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미니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 로비를 시작으로 보성여고까지 6개 기업과 학교에서 버려진 팝콘 용기, 화장품 공병, 테이크아웃 컵, 종이 상자, 쇼핑백 등을 재활용하여 미니 정원을 조성했다. 미니 정원으로 용산지역 주민에게 볼거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행사였다.
이번 활동을 위해 기업과 학교별로 약 한 달간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보성여고 학생회 학생을 포함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단체 릴레이 자원봉사' 기간을 맞아 쿨스카프와 쿨패치로 된 '응원 키트'를 참가자들에게 지원했다.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이 지역 첫 연합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협력적 CSR 모델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례가 됐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삭막한 공간을 정원처럼 아름답게 가꾸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게릴라 가드닝은 세계 환경의 날 테마로 '플라스틱 오염 타파'가 선정됨에 따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 중 일부는 아티스트 오픈스튜디오 마켓인 '그림도시'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추가 전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