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감원장-증권업계 대표 간담회 개최
금융 리스크 관리 논의, 청년일자리 창출 협조 요청
◆…금융감독원장-증권회사CEO 간담회가 12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12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투자협회장 및 증권업계 대표들간 간담회를 열었다.
윤석헌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배당오류로 인한 대규모 허위주식 거래나 공매도 주식에 대한 결제불이행 사태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연달아 발생했다”며 “자본시장첫 번째 과제는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통제의 성패가 무엇보다도 금융회사 스스로 관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체화하는 데에 달려있다”며 증권사의 자발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 및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윤 원장은 “우발채무 현실화, 채권 평가손실 위험, 파생결합증권 손실위험 등 자본시장의 3대 핵심 위험요인과 신용리스크, 시장리스크, 파생결합증권 리스크, 외국인 동향 등 4대 리스크를 중심으로 밀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혁신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증권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