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찾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철소와 협력사를 찾아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27일 최 회장이 혁신공장에 선정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광양제철소 방문에 이어 현장 직원들과 재차 만난 것이다.
파이넥스 성형탄 공장은 파이넥스 설비에 석탄을 공급하는 설비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18개월간 900여건의 혁신활동으로 공정효율 향상, 성능복원, 설비고도화 등 연간 80억원의 재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은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장원도 찾아가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격려품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광양제철소 정전 발생 당시 고로전문가 21명을 파견해 철야작업으로 하루 만에 정상복구하는데 기여했다.
이튿날에는 누적봉사 5000시간 이상인 직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패를 수여했다. 광양제철소 최의락 차장의 경우 연간 20회 헌혈과 노인전문병원 간호봉사를 통해 누적봉사 1만시간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실천하며 동료와 이웃에 귀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행보에 나선 최 회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합심해 일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소통이 일어날 수 있다"며 "공정한 제도와 복지를 실현해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