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되고 못되고를 현재의 자리 탓을 하기도 하고, 꿈자리가 안 좋으면 바뀐 잠자리 탓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불행과 불운을 태어난 탯줄 탓을 하기도 하고, 고기가 잘 잡히지 않으면 낚시터의 자리 탓을 하기도 하며, 게임과 도박에서 승패의 원인을 자리 탓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서의 자리가 바로 터다.
사람에게 득이 되는 땅도 있고 해가 되는 터도 있다.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며 살아가는 터가 주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지살(地殺)은 땅과 터라는 자리가 가지고 있는 흉살(凶殺)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 중에 수면장애가 있다. 수면장애는 생체 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Melatonin)과 같은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일으켜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만성피로를 초래하는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호르몬으로 수면유도를 통해 불면증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성분이다. 그런데 수면장애는 <수면시간의 부족문제>와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의 문제>로 크게 나누어 그 원인을 생각해 볼 수가 있다.
경제활동과 사회활동 상 고민거리와 걱정거리가 많아 뒤척거리며 잠을 충분히 이루지 못하는데, 아울러 살고 있는 집터마저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이는 작은 문제라고 할 수가 없는 일이다.
이렇게 수면에 방해를 받는 주거환경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지속하게 되면 하는 일에의 방해는 물론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더욱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수면에 방해를 받는 주거환경에서 학습활동은 제아무리 애를 써도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시험성적이 원하는 목표만큼 나오지 않게 된다. 따라서 노력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과 수험생을 둔 학부형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집터와 공부방에 수면방해를 일으켜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있나 없나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아프면 병원의사의 진찰과 진단을 받아보듯이 말이다.
인간의 불행과 불운을 초래하고 불러들이는 땅이라는 터가 가지고 있는 지살(地殺)의 살기(殺氣)들 중에서 수면장애와 수면방해를 일으키는 터는 어떤 곳이고, 어떻게 생긴 집일까? 이처럼 뇌파(腦波)활동의 이상을 초래하여 수면장애를 발생시키며 주관하는 흉살(凶殺)과 지살(地殺)을 지닌 터와 집의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고층의 강한 기운에 눌려 위축되는 고층아파트와 고층빌딩 주변의 저지대 터와 저층의 주택
◐ 흐르지 않고 머무르는 지하수맥(水脈)의 강한 수맥파장애(水脈波障碍)가 일어나는 터와 주택
◐ 지자기(地磁氣)의 불규칙한 이동·충돌·혼란과 같이 자파장애(磁波障碍)가 일어나기 쉬운 산맥(山脈)의 맨 끄트머리 부근의 터와 주택
◐ 전파장애(電波障碍)가 일어나기 쉬운 고성능위성통신용안테나·고압송전탑·첨탑 등 자장대(磁場帶)가 형성될 수 있는 주변의 터와 주택
◐ 영적파동의 장애를 일으키는 지박령(地縛靈)이 터에 얽매여 머무르며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곳의 터와 주택
이처럼 영적파동을 일으키는 지박령(地縛靈)이 터에 얽매여 머무르며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곳의 터와 집에서, 특히 타고난 사주(四柱)가 신약(身弱)한 사람에게 희미한 영체(靈體)가 가끔씩 보이거나 환청(幻聽)이 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갑갑한 증세를 겪을 수가 있다.
영적파동을 일으키는 지박령(地縛靈)이 터에 얽매여 머무르며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곳의 터와 집에서, 특히 타고난 사주(四柱)가 신약(身弱)하고 귀문관살(鬼門關殺)이 끼어 있는 경우에 몽중(夢中)에 가위눌림을 당하는 경우가 자주 나타날 수가 있다.
상황이 심할 경우에는 전혀 예기치 못하게 심장마비로 인해 급사(急死)하는 경우도 일어날 수도 있음이다. 이럴 경우에는 서둘러 거처를 이사해 옮기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만 여건이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풍수역학(風水易學)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에 대한 예방을 실천함이 현명하다고 할 것이다.
예컨대 꿈자리가 이상하거나 사나울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그런 악몽(惡夢)이 현실화되는 경우가 많아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꿈자리가 이상하거나 사나울 경우에는 현재 살고 있는 터와 집의 지살(地殺)로 인한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영적(靈的)인 환경의 문제인지를 자세히 점검한 후에 해결의 방도를 찾아야 옳은 자세다.
따라서 자신이 살고 있는 터와 집에서 수면장애와 수면방해를 일으키는 요인이 있다면 이를 찾아내 해결해야만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하는 일도 술술 잘 풀릴 것이며, 학생과 수험생이 있는 집안이라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어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