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왼쪽부터),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현장에서 미래 E-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성장 방안 논의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7일(현지시각) CES 2020을 찾은 김준 총괄사장과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 사장 등 경영진 20여명이 현장을 둘러본 뒤 올해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임원들은 SK이노베이션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E-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패키지 모델 'SK 인사이드(Inside)'를 속도감 있게 성장시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IET 등 자회사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초경량·친환경 소재,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묶은 SK 인사이드 모델을 전시 중이다.
김 총괄사장은 전략회의에서 "올해 CES에는 새롭게 진화 중인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등 인류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줄 미래 기술이 전시됐다"며 "E-모빌리티 분야 기술 발전은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E-모빌리티 진화 발전은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중요한 성장 기회이기도 하지만 속도에서 앞서 나가지 못하면 우리에게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역량을 키워온 배터리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과 최첨단 소재들이 E-모빌리티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겨 고객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