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S20 울트라가 100배 하이브리드 줌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최근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10배 또는 100배 줌을 지원할 것이라는 사진과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일부 실망하는 의견들이 개진되는 가운데 기술 전문매체 프론트페이지테크(frontpagetech) 분석가 존 프로서(@Jon Prosser)가 새로운 실물 사진을 10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은 S20 울트라 후면 카메라 범퍼로 LED 플래시 우측에 '스페이스 줌 100배(Space zoom 100X)'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즉 100배 하이브리드 줌을 지원할 것을 확인해 준다. 트위터에서 그는 “최종 판매용 버전(Final retail version)”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트위터 계정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10배 줌과 100배 줌이 표기된 각기 다른 S20 울트라 카메라 로고가 목격됐다”라면서 “최종적으로 100배 줌을 지원하는 버전의 생산이 개시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100배 하이브리드 줌의 성능에 대해 일부 우려하는 의견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화웨이가 하이브리드(10배)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100배 하이브리드보다 광학식 10배 줌의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카메라 전문가는 화웨이의 800만 화소 5배 줌과 삼성의 1200만 화소 8배 줌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4800만 화소는 1200만 화소 2배 광학 배율에 해당하고 1200만 화소 10배 줌과 맞먹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화웨이 P40 프로의 순수 10배 광학 줌에 비해 결코 성능이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틀 후면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논란만으로도 광고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