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첨단멀티미디어 해상쇼 핸드폰 사용 자체 요청

정통부, 부산 광안리 일대 핸드폰 통화량 급증 예보

오는 16일 개최되는 부산 APEC 주요행사 중 하나인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쇼'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부산광안리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보통신부가 핸드폰 통화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정보통신부와 SKT, KTF, LGT는 15일 "국내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행사 중 사상 최대 규모로 이날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통화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이동전화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통부는 만일 통화연결이 지연되거나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통화연결을 시도하지 말고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 통화를 다시 시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 모두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행사가 열리는 부산 광안리 일대에 이동기지국 투입·기지국 채널카드 증설 등을 통해 최대 수용 용량을 2배 규모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