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총리는 이 날 KBS 1TV 뉴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종부세 부과기준을 9억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입장에 대해 "6억 이상 세대별 합산으로 가야한다" 며 이 같이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야당도 세대별 합산에는 동의한 바 있고 9억 이상이면 시가로 11억5000만원 정도 되는데 이는 너무 높아 가수요와 투기수요를 막기 위한 부동산 정책이 안 된다" 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기준이 9억원 이상인 경우 4만명, 6억 이상이면 16만 세대가 된다" 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8·31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거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가격과 동향, 실지거래, 호가 등을 감안했을 때 8·31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은 일단 안정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세수부족 사태와 관련해 한 부총리는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잠재성장률이 줄고 있는 상황이라 세수를 크게 신장시키기 어려운데 지출은 해야하는 상황" 이라며 "경제를 회복시켜 성장 속에서 과도한 감면이나 특혜주던 것을 없애 세수를 늘릴 것" 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