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를 신고납부기간으로 하는 종합부동산세가 올해 처음으로 과세됨에 따라, 국세청이 종부세의 신고납부와 관련한 납세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종합적인 신고납부 안내시스템을 구축한 뒤 21일부터 서비스한다. 국세청은 특히 처음으로 부과되는 종부세에 대한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종합부동산세'를 제작, 종합부동산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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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김상현 종합부동산세 과장은 21일 "일정규모를 초과해 주택이나 나대지, 사업용토지를 소유한 7만여명(추산)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종합부동산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며 "이 기간 동안 스스로 납부하면 3%의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종부세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납세순응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신고서 작성사례를 수록해 납세자의 신고서 자기작성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80문항에 달하는 풍부한 문답사례로 납세자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또 신고서 작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납세자가 신고안내자료 입력만으로 신고서를 작성 가능토록 했으며, 각종 신고서식이나 전산매체 신고·제출요령 등을 수록해 납세자 신고편의를 배려했다.
김 과장은 "종부세를 내야할 납세자들은 국세청이 21일 이후 발송하는 신고안내서를 통해 본인이 납세자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고에선 과세대상 자산보유현황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전산시스템 문제로 인해 전자신고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부세를 기한 안에 신고하지 않으면 3%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세청이 고지서를 발송한 후에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의 불이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12월 15일까지 납세자들의 신고·납부를 기다린 뒤 미납부자에게는 2월초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하게 되고, 고지서상의 납부기한인 2월말까지도 납부하지 않으면 미납세금의 3% 가산금과 매월 1.2%의 중가산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김 과장의 설명.
김 과장은 "종합부동산세가 신고납부제도를 취하고 있지만 올해 처음 시행되는 관계로 납부세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을 때는 국세청이 직접 종부세를 계산해 안내문과 함께 납세자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