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직원이 SK ZIC ZERO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루브리컨츠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적 윤활유 SK 지크 제로(ZIC ZERO) 5종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ZIC ZERO 16(하이브리드·가솔린 겸용), ZIC ZERO 20(가솔린·디젤), ZIC ZERO 30(가솔린·디젤) 등 다음달 정식 출시될 이번 신제품을 기획하며 용기부터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폴리에틸렌(PE)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이 용기와 뚜껑에 사용됐으며 욕기 입구를 막는 은박 포장이 제거됐다. 포장 종이박스도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고 염료는 쓰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가 제품은 물론 용기, 포장재까지 친환경으로 바꾼 것에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이 화두인 글로벌 윤활유 시장을 주도하면서 계열 전사가 추진하는 그린밸런스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연비 개선 효과도 강화됐다. 끈적이는 성질인 점도가 낮아 엔진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유 제품인 유베이스 플러스(YU-BASE Plus)가 사용돼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효과보다 17% 가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제로테크(ZERO TECH) 기술 적용으로 엔진 표면을 필름처럼 보호해 기존 제품 대비 엔진 마모를 30% 이상 저감시키는 특징도 지녔으며 미국석유협회(API)의 API SP 규격과 국제 윤활유 표준화 및 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 규격인 ILSAC GF-6를 모두 만족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 친환경 마크도 획득했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제품 포장부터 성능까지 친환경을 추구하는 SK ZIC ZERO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친환경 엔진오일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