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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의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교사가 동대문구 소재 성경모임에도 참석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교사가 지난 22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13명 중 3명이 교사, 2명이 원생, 8명이 가족이나 지인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인 어린이집 교사가 이달 13일 동대문구에서 열린 성경모임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성경모임에 참석한 사람 중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경모임이 열린 장소를 방문한 사람 중에서도 3명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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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이날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 중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되어 모두 5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된 근무자와 환자를 통해 고양시 가족과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어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종사자와 방문자가 24명이고 가족이나 지인이 19명이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되어 모두 20명이다. 이 중 종사자가 7명, 이용자가 8명, 가족이나 지인이 5명이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되어 모두 39명이다. 이 중 직원이 3명, 입소자가 35명, 가족이 1명이다.
포항 세명기독병원과 관련하여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환자가 10명, 요양보호사 1명, 의료진 1명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되어 모두 18명이며 부산 북구 식당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되어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사례 중 피해규모가 컸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 30일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 26명, 충남 16명, 충북 13명, 경남 9명, 경북 6명, 서울 4명이며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52명(70.3%)으로 가장 많다.
방대본은 “밀접·밀폐·밀집된 장소에서 개최되어 빈번하게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방문판매 설명회 방문 등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감염자 1명이 한 설명회에서 27명(참석자의 96.4%)에게 전파시킨 뒤 다른 설명회·지인·직장 등을 통해 6개 시·도에 연쇄 감염으로 이어져 모두 56명의 환자가 발생한 적도 있다”며 “참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은 중증·위중으로 진행될 우려도 높으므로 특히 더 방문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