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 文대통령에 보고 후 현안 논의
靑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한미 관계 공백 없도록 협력할 것"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남북관계 진전과 제도적 평화 정착"
강경화 예정대로 내주 방미...한미외교장관 회의 참석 예정
◆…5일 오후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관계장관 회의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미국 대선의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앞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의후 서면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회의에서 한미 외교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한반도와 국제정세 변화를 주시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꾸준하게 추진해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의 거시 경제와 통상·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와 관련 한미 간 기존 외교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외교장관회담을 비롯해 미국 의회와 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 및 문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이인영 통일부장관, 서욱 국방부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