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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 기자회견】-정치 분야

文 "윤석열, 우리 정부의 검찰총장...정치한다고 생각 안해"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1.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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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의 '정치적 행보' 지적에 대해 '임기 보장' 분명한 입장 밝혀

文 "지금부터라도 함께 검찰개혁 과제 잘 마무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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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들이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청와대 유투브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며 임기 보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들이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지금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와 검찰과의 갈등과 관련해선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나가야 될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이 된 것 같아서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뒤 "지금부터라도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라는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좀 더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의 개혁이라는 것이 워낙 오랫동안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과의 관계라든지, 또 검찰의 수사 관행과 문화 이런 것들을 다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관점의 차이나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을 염려시키는 갈등은 다시는 없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판사 출신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을 신임 장관으로 내정한 점과 박 후보자와 윤 총장 간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검찰개혁 마무리가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박 후보자가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부동산 가족 간 증여 및 허위 거래 의혹, 고시생 폭행 의혹,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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