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작업 본격화
1월말까지 예방접종 시행계획 확정
허가 식약처, 수입 국토교통부, 보관·유통 국방부, 준비·시행 행정안전부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개통한다.
18일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때 공급하고 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는 접종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 일자와 장소 정보를 사전에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 관련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계부처 회의인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를 통해 부처별 지원 역할을 확정했다”며 "코로나19 백신의 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 수입은 국토교통부, 백신 보관·유통은 국방부가 담당하고 접종 준비와 시행 지원은 행정안전부에서 맡는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1월 말까지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센터 운영 등 필요한 접종인력은 지자체 중심으로 확보하되 부족한 인력은 관계 부처와 의료계 등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구축, 지원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의 접종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도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