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경부에 따르면 재경부는 최근 후임 심판원장 후보로 채수열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행시 17회), 이광호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행시 21회)등 두 명을 선정해 중앙인사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한 것.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번 주중 심사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늦어도 다음 주초에는 새 심판원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수열 상임심판관은 1949년 전북 이리 출신으로 남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재무부(현 재정경제부)에서 사무관, 서기관 시절을 보낸 뒤 지난 93년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해외유학에서 돌아온 뒤 재무부 세제실에서 근무하다 국세심판원으로 전보돼 근무하다 승진과 함께 상임심판관으로 보임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상임심판관은 1955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종합고등학교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해 5월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