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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화이자·모더나 백신, 최대 6주 이내 접종 허용"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7.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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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최대 6주 이내 접종 완료 허용

26일부터 mRNA 백신 접종자 4주 후 2차

해외 주요국, 6주에서 최대 16주까지 연장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등 3주 간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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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이 최대 6주 이내로 늘어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질병청)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백신의 접종 간격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로 되어 있지만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은 화이자 백신 3주·모더나 백신 4주이나 백신 공급 상황, 의료기관 접종여건,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등에 따라 필요한 경우는 최대 6주 범위 내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하고 (2차 예약 기준일)7월 26일부터 8월까지 1차접종이 시작되는 50대 연령층 등에 대해 의료기관별 여건 등을 고려하여 mRNA 백신의 2차 접종 예약은 4주를 기준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권 부본부장은 “전문가들과 논의하여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의 접종 간격을 상황에 따라 최대 6주 범위 내에서 조정 가능하도록 한 이유는 우선 첫 번째로 피접종자와 의료기관의 접종 편의를 고려했다”며 “당일 건강 상태, 출장, 시험 일정 등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의료기관의 접종 여건 등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진행 중인 접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7~8월 중에 도입되는 백신 총량은 충분하지만 접종기관별로 예약을 대비해서 세부적인 공급 상황 등 여건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해외 주요 국가들도 원칙적으로는 백신의 접종 간격을 허가 사항에 따라 적용하고 있으나 개별 국가의 상황에 따라서 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 예외적으로 최대 6주에서 16주까지 연장하는 것을 허용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까지 1차 접종을 시행하는 50대 연령층에 대한 mRNA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2차 접종 예약을 4주 기준으로 적용해서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이는 당초 2차 접종일이 모더나 백신 간격인 4주 후로 잡혀 있으나 화이자 백신이 추가되어 3주 후로 일괄 변경되었을 때 의료기관 전체 예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존 간격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동일 대상군에 대해서 mRNA 백신 2종을 모두 활용하는 경우 백신별로 접종 간격이 다르면 사전에 본인의 2차 접종 시기를 확인하기가 어렵고 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모더나 동시 사용에 따라 접종 효율 또는 혼선 방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치신 분들은 안내된 대로 3주 간격이 유지되며 7월 28일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서는 학사 일정 등의 차질이 없도록 3주 간격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50대 연령층 약 740만 명 접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mRNA 백신의 2차 접종일 기준 조정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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