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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조동연, '인재위' 관할 아냐... 宋대표가 영입"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2.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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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야 알았다... 팩트체크 중이라고 들었다"

"'국민적인 정서'를 고려할 수밖에는 없지 않나"

"'석사교수' 논란엔 로스쿨도 경력 보고 교수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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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가 지난 11월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가인재위원회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2일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혼외자 의혹과 관련해 "조 위원장은 인재위원회가 아니라 당 선대위 차원에서 당 대표가 영입했다"며 '국민정서'를 고려해 조 위원장의 거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도 오늘 아침에야 그 사실을 확인했다. 일단 객관적인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의원은 '당사자에게 팩트체크를 거치지 않은 것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인재 영입위에서 관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인재영입위에서 하고는 있지는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며 "어쨌든 팩트체크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팩트체크 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의 조치'와 관련해선 "사생활이라는 개인적인 부분을 공적인 부분과 결부시키는 면이 굉장히 강한 우리나라 정치문화가 올바른 것은 아니"라면서도 "어쨌든 국민적인 정서나 그런 부분들을 고려할 수밖에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흠집 내기"라며 "능력 면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분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이라크 자이툰 사단, 한미연합사령부에서 17년간 복무했고 석사를 마쳤다. 지금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맡고 있는데, 이분의 이력이나 경력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보인다"고 했다.

'석사학위만으로 조교수로 채용됐다'는 지적엔 "정말 구시대적 가치"라며 "예전에는 석박사 학위에 따라 교수직을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다. 능력만 갖추면 석사 학위가 있어도 교수가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겸임교수가 아닌, 조교수, 정교수 임용은 이례적'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백 의원은 "로스쿨이 처음에 출범할 때 이런 석사학위와는 무관하게 검사나 판사로 몇 년 이상 근무했던 사람은교수가 될 수 있는 제도들이 있었다"고 했다.

백 의원은 '민주당의 인재영입 원칙'에 대해 "명망가 중심의 인재 영입보다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 온 인재를 발굴하고,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목소리 그리고 정책적인 대안을 낼 수 있는 분들을 영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조 위원장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정치행위는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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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KBS라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논란의 중심에 선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자리에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저 같은 사람은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건지를 묻고 싶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 지난 이후에 좀 더 아이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로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건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건지를 묻고 싶었다"며 "현 가정에서 두 아이, 특히 제 둘째 아이,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TV조선은 과거 조 위원장의 전남편이 둘째 아들의 친자확인검사 결과 '불일치'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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