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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선 문제 제기", 김병준 "선대위는 가변적인 조직, 협의 가능"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2021.12.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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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선대위, 끊임없이 변해"..."큰 틀은 그대로 유지해가지만 협의 가능한 얘기"

선대위 공식 발족 전 이 대표 합류 가능성엔 "어떤 형태로든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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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전남 순천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직접 만난 천하람 변호사(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가 선대위 인선에 이 대표가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전한 것에 대해,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는 가변적인 조직"이라며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해가지만 얼마든지 협의 가능한 얘기"라고 말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한 사람을 떠나 지금 선대위 포진돼 있는, 그다음 영입되는 인사들 상당수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더라고 (천 변호사가) 전해주던데 어떻게 보는가"라고 질문하자 "인사라는 게 완벽할 수 없다"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천 변호사는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미니인터뷰에서 "과연 현재 인선이 신속하고 정확한 선거캠페인을 하기에 적절한가, 소위 말하는 파리떼나 하이에나 같은 분들이 후보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고민이 많더라"라며 "김종인 총괄이 불발된 것에 관해서도 굉장히 불만이 있었다. 특히 요즘 '윤핵관'(윤석열 후보의 핵심 관계자)이라는 사람들이 익명 인터뷰를 통해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선거전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굉장히 위기감을 갖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잘했다고 잘한 인사인데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를 수가 있다"라며 "그런데 후보가 원칙을 정한 것이 '당 중심으로 가겠다'라고 하는 큰 원칙을 정했고, 그 원칙을 정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중진들이 먼저 거론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본부장들이 당에 오래 계셨던 분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라며 "그러나 그 아래 많은 후속 인사에 있어서 젊은 분들을 모신다. 특히 청년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인사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진행자가 '실무라인 포진시키는 과정에서 충분히 조정되고 보완될 수 있는 것이라는 말씀인가'라고 질문하자, 김 위원장은 "선대위라는 것이 사실 끊임없이 변하고 팽창되기도 하고 축소되기도 하고 오늘 생겼던 조직이 내일 필요에 따라 없어지기도 한다"라며 "또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가변적인 조직이라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해가지만 얼마든지 협의 가능한 얘기라고 본다"고 답했다.

또 "제대로 된 타깃팅이나 컨셉 없이 좋은 게 좋은 거다는 식의, 모든 토끼를 잡겠다는 안철수식의 선거전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 대표가 20대 접근 방향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당연히 모든 본부라든가 총괄본부라든가 심지어 상임선대위원장부터 청년보좌역들을 전부 둔다"라며 "오늘 방송 나오는 데도 청년보좌역이 따라와서 제가 발언할 것을 전부 논의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진행자가 '월요일에 선대위 공식 발족하기 전에 합류할 것으로 확신하는가'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뭐라 이야기 드릴 수 없지만 여러 가지의 대안들이나 고민들이 있을 수 있다"라며 "찾아가는 대안, 전화를 하든 아니면 직접 찾아가든 아니면 어디 있든지 더 대화를 (하는) 어떤 형태로든 시도를 하는 대안들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선거에서 당 대표가 당의 제일 큰 현안에서 빠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하며 "선대위 직함도 가지고, 지금 미디어 관련한 일도 맡게 돼 있으니까 그런 일도 더 적극적으로 챙기면서 선거에 제일 앞장서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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