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LH 자산 관리 '김포마송고양지축주택리츠' 일반인 대상 공모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자를 공모하고 케이프투자증권과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김포마송고양지축주택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가 일반인 대상 우선주 공모에 나선다.

이번 우선주는 지난 10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으며 오는 16~18일 청약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5.2%의 배당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면가 5000원·발행가 5000원의 비상장 종류주식으로 최소 200주·청약금액 100만원의 1종 종류주식(의결권 없음)과 최소 5000주·청약금액 약 2500만원의 2종 종류주식(의결권 있음)으로 구성된다.

리츠는 김포마송B-2BL(e편한세상 김포어반베뉴)와 고양지축B-5BL에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양하기 위해 2019년 6월 설립됐으며 김포마송 단지는 2020년 9월 분양이 진행돼 계약(공동주택)이 완료됐고 고양지축은 후분양 사업지로 오는 4월 분양이 계획됐다. 고양지축 단지의 예정 분양가는 평당 약 2000만원 초반대(공급면적 기준)다.

리츠측은 "토지매입비, 공사비, 금융비용, 기타 사업비 등의 용도로 모두 3200억원(PF 대출 약정금 2880억원, 기출자된 사모보통주 210억원, 금번 우선주 공모 110억원 포함)을 조달한 바 있고 주택분양에 따른 예상 수입금을 고려할 때 사업추진 재원이 풍부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본금의 30%를 일반의 청약에 제공의무가 있어 이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30%인 220만주, 110억원 규모로 최소 청약금액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매입을 확약했으며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을 약정하고 분양률에 따라 공사비를 감액하는 방식 등으로 구조화됐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츠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