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정부, 관내 주민 러시아로 대피
"지정학적 우려가 큰 가운데 시장도 약세라 많은 사람이 포기"
필수소비재 제외, S&P500 10개 업종 모두 하락
21일, 미국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 위험을 이유로 관내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85포인트(0.68%) 하락한 34,079.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39포인트(0.72%) 떨어진 4,348.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65포인트(1.23%) 떨어진 13,548.07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와 산업주가 1% 내외로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필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S&P500지수 내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광니 다음 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달러 가치가 반등했다. 다만 러시아 루블화는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면 서방의 대대적인 제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1.40% 하락했다.
안날레나 베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노드스트림2를 포함한 모든 제재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 21일은 대통령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한다.
릭 메클러 체리레인투자사 파트너는 "금리 인상에 성장주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3일 간의 주말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며 "지정학적인 우려가 큰 가운데 시장도 약세를 보여 많은 사람이 포기했다"고 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여행과 은행 관련 주가 하락하며 0.81% 하락했다. MSCI 지수도 0.85% 하락하며 올해 거의 7%나 빠졌다.
토마스 헤이스 그레이트힐캐피털 회장은 "긴장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경기 하락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고 긍정적인 해결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등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는 나쁜 뉴스들이 가치를 얻고 루머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0.36p(1.28%) 하락한 27.75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3.78 달러로 0.87%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78.9%, 50bp 인상 가능성은 21.1%로 전망됐다.
<제공 로이터>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85포인트(0.68%) 하락한 34,079.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39포인트(0.72%) 떨어진 4,348.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65포인트(1.23%) 떨어진 13,548.07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와 산업주가 1% 내외로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필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S&P500지수 내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광니 다음 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달러 가치가 반등했다. 다만 러시아 루블화는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면 서방의 대대적인 제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로 1.40% 하락했다.
안날레나 베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노드스트림2를 포함한 모든 제재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주 21일은 대통령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한다.
릭 메클러 체리레인투자사 파트너는 "금리 인상에 성장주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3일 간의 주말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며 "지정학적인 우려가 큰 가운데 시장도 약세를 보여 많은 사람이 포기했다"고 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여행과 은행 관련 주가 하락하며 0.81% 하락했다. MSCI 지수도 0.85% 하락하며 올해 거의 7%나 빠졌다.
토마스 헤이스 그레이트힐캐피털 회장은 "긴장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경기 하락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고 긍정적인 해결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는 등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는 나쁜 뉴스들이 가치를 얻고 루머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0.36p(1.28%) 하락한 27.75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3.78 달러로 0.87%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78.9%, 50bp 인상 가능성은 21.1%로 전망됐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