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월드비전,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생태계 조성 협약

블록체인 기업 퍼블리시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구축 협력, 기부금에 대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 기획·구축, NFT를 활용한 기부와 기부영수증에 퍼블리시 DID(Decentralized Identity) 및 NFT 플랫폼 활용, NFT 기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월드비전을 통해 전 세계에 기부하는 시민들이 NF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과 기부 영수증 NFT 서비스 구축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블록체인은 기부·후원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퍼블리시의 첫 특허가 블록체인 기반 기부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뜻 깊게 생각하고 블록체인 기반 기부·후원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월드비전은 선도적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방식을 활용한 사업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월드비전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기부 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