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이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 소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아이디병원 제공
◆…사진=아이디병원 제공
아이디병원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통해 의료취약 청년 대상 비대면 경과 확인과 사후관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후관리는 재능기부로 양악수술과 치아교정을 진행한 청년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이뤄졌다.
아이디병원은 "김예진(가명, 21) 씨는 경남 통영에 거주하고 있어 본원 방문을 통한 경과 확인이나 사후관리 등에 거리적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에 박상훈 병원장이 닥터나우를 통해 화상 상담으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듣는 사후관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선천성 부정교합으로 치아질환, 턱관절장애 판정을 받았으며 한부모가정에 기초수급대상자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아이디병원이 지난해 7월 양악과 윤곽수술, 치아교정 등 재능기부를 통한 의료 지원에 나섰다.
박 병원장은 "미래 사회의 주축이 될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의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며 "김 씨는 수술이 잘 된 케이스로 치아교정이 마무리되면 기능·심미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이번 비대면 사후관리를 시작으로 닥터나우를 통해 다양한 의료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방문 상담을 꺼리는 환자나 거리적 문제로 내원이 힘든 사후관리 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루트를 넓혀나가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사업 부문 아이디클리닉 전국 확대,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사후관리 등 의료 질 상향 평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