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로이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언성을 높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연회에서 시 주석이 트뤼도 총리를 만나 비공개 대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다며 이를 '훈계하는'듯 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어색한 미소와 함께 통역을 통해 "우리가 나눈 대화 내용이 모두 신문에 실렸다"며 "그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만약 당신이 진심이었다면 우리는 상호 존중하는 태도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도 역설했다.
이는 전날 열린 양국 정상 간 약식 회담에서 트뤼도 총리가 중국이 캐나다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나다가 중국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중국 또한 협조적인 태도로 나오지 않겠다는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뤼도 총리는 시 주석의 말을 듣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에서는 자유롭고 공개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과 함께 건설적으로 각종 현안을 논의하길 기대하겠지만, 양국이 동의하지 않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시 주석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사라지더니 "그럼 조건을 먼저 만들자"고 언급했다. 이후 시 주석과 트뤼도 총리는 짧게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다만 중국 외교부 측은 시 주석이 트뤼도 총리를 만날 당시 불쾌감을 표시하거나 질책하려던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과 트뤼도 총리는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는 것이 중국 외교부의 설명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연회에서 시 주석이 트뤼도 총리를 만나 비공개 대화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다며 이를 '훈계하는'듯 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어색한 미소와 함께 통역을 통해 "우리가 나눈 대화 내용이 모두 신문에 실렸다"며 "그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만약 당신이 진심이었다면 우리는 상호 존중하는 태도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도 역설했다.
이는 전날 열린 양국 정상 간 약식 회담에서 트뤼도 총리가 중국이 캐나다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나다가 중국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중국 또한 협조적인 태도로 나오지 않겠다는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뤼도 총리는 시 주석의 말을 듣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에서는 자유롭고 공개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과 함께 건설적으로 각종 현안을 논의하길 기대하겠지만, 양국이 동의하지 않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시 주석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사라지더니 "그럼 조건을 먼저 만들자"고 언급했다. 이후 시 주석과 트뤼도 총리는 짧게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다만 중국 외교부 측은 시 주석이 트뤼도 총리를 만날 당시 불쾌감을 표시하거나 질책하려던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과 트뤼도 총리는 양국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는 것이 중국 외교부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