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란에 가격이 표기되어 있다. 2022.12.16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4주째 하락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16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2.2원 내린 리터당 1568.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3.5원 하락한 리터당 1656.1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2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0.2원 하락한 149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74.2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78.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4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제공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8.6원 내린 리터당 1797.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와 가격 차는 228.3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80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68.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주보다 0.3달러 내린 배럴당 7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0달러 상승한 배럴당 112.9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 지속,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경제지표 악화 등에 영향을 받아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