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음주운전, 변명의 여지없어…모든 활동 중단, 자숙할 것"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루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루는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한다. 

이루는 전날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해 '까만 안경', '흰눈'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