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2023년부터 복권당첨금 비과세 기준 상향으로 로또복권 3등 15만명, 연금복권 3·4등 2만8000명 등 연간 18만명 이상의 당첨금 수령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의 비과세 금액이 200만원(종전 5만원)으로 오르면서, 5~200만원 사이의 복권 당첨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도 당첨금을 찾아갈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일 "소득세법 개정으로 복권 당첨금의 비과세 기준 상향으로 당첨금 수령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5~200만원 사이의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주민등록번호 등 과세를 위한 개인정보를 제공(지급명세서 작성)해야 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이러한 복잡한 절차 없이 곧바로 은행을 방문해서 당첨금을 수령하면 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로또복권 3등 15만명, 연금복권 3·4등 2만8000명 등 연간 18만명이 넘는 복권당첨자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는다.
기재부는 "이처럼 복권 당첨금 수령이 편리해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당첨 후 1년간 찾아가지 않는 미수령 당첨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작년에 복권이 당첨 됐어도 올해 1월 1일 이후 청구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