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501억달러, 수입 554억달러, 무역수지 53억달러 적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월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으로 5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수입마저 늘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501억달러, 수입 554억달러, 무역수지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반도체 업황 악화까지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01억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42.5% 감소한 점이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2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증가(19.7%) 영향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55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12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