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용인’ 전원 낙선, 진정한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아”
“국민의힘 내부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것 보여줘”
◆…지난 2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아용인'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사진 = 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이 전원 낙선한 것에 대해 "이게 진정한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9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으로 거듭난 지 1년이 안 된 만큼 이번 전대에서 당원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그럼에도 저희는 보수의 건강함을 분명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네거티브 없이 현안·정책에 대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장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지지자들을 위해)더 당당하고 용기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이날 허 의원과 함께 출연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천아용인'이 결과로만 보면 실패지만 그들의 신선함과 과감함이 이번 전당대회의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천아용인'이란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 4명을 일컫는다.
이들은 '비윤계'로서 행보를 이어가며 예비경선을 통과했으나 본경선에서 전원 낙선하며 고배를 마셨다.
허 의원은 9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으로 거듭난 지 1년이 안 된 만큼 이번 전대에서 당원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그럼에도 저희는 보수의 건강함을 분명히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네거티브 없이 현안·정책에 대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장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지지자들을 위해)더 당당하고 용기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이날 허 의원과 함께 출연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천아용인'이 결과로만 보면 실패지만 그들의 신선함과 과감함이 이번 전당대회의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천아용인'이란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 4명을 일컫는다.
이들은 '비윤계'로서 행보를 이어가며 예비경선을 통과했으나 본경선에서 전원 낙선하며 고배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