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드 세이프티 이미지.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은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가 iF 디자인 어워드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Gold Winner)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기업 홍보 브로슈어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1954년부터 디자인,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는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적용됐다.
호반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이번에 2년 연속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사옥인 호반파크의 렌티큘러(LENTICULAR) 방식이 표지 전면에 표현됐다. 내부 콘텐츠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소비자가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섹션의 콘텐츠와 부합하는 종이와 다양한 디자인 기법도 도입됐다. 무형광증백제, 무표백제, 저탄소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해 종이부터 인쇄 방식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방식을 채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회사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의 창업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