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안전관리 자격증 관심 증가"

에듀윌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이 지난 가운데 지난해 산업안전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의 인강 수강생이 모두 전년대비 80%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시 근로자 50인이상 사업장의 사망자수는 49명으로 전년동기(68명) 대비 27.9%(19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 3개월만이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영향이 커 앞으로 감소율도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에듀윌은 "산업안전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가 대표적인 안전관리 자격증 4종으로 불리고 있으며 수강생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듀윌의 작년 산업안전(산업)기사의 인강 수강생은 전년대비 80.2% 늘었고 위험물산업기사도 89%의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6월 신설된 건설안전기사 수강생도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됨에 따라 올해 안전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험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재직자와 함께 채용 가산점 부여 및 우대 혜택으로 취업준비생까지 가세하면 자격증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